무비스님의 49재 법문집 '일곱번의 작별인사'를 보며, 천도재와 49재의 의미와 마음가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인을 위한 영가천도의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내 조상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억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그동안 내게 아낌없이 주셨던 가족을 위한 최선의 예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모든 재와 의식에는 진실된 마음과 간절한 염원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남의 49재 법문은 여러번 했었다. 하지만 내 부모님이 가심에는 아무런 표현도 하지 못하였다. 아무리 인생이란 한조각 구름이 오고가는 것과 같다고 하지만 누구를 보내든 남은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지가 못하여 일이 있을 때마다 마음이 아려오는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무비스님 49재 법문집 머리말 중 재(齋)를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지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