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장례는 빠르게 진행이 되어 순식간에 장례식이 거행됩니다. 고인을 봉안 한 후에 집에 오게 되면 그제서야 고인의 부재를 실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인의 유품을 보면 마치 살아계시는 듯한 느낌으로 그리움이 밀려오곤 합니다. 불교에서는 49재를 지내며, 고인의 혼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하기도 하지만 유가족에게는 49일간의 이별의 시간을 주어 고인을 떠나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탈상하여 일상으로 복귀함에 있어 보다 평안한 마음가짐으로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현대 상례에는 삼우제라고 하여 장례식을 끝내고 3일만에 탈상을 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국엔 한달,일년 후 폭풍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