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사 새옹지마, 호사다마, 전화위복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세상사 좋은일과 나쁜일이 같이 오기 마련인데요
예고없이 힘든일이 찾아오면 마음고생이 심해집니다.
힘든일이 생기면 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보통 사람들은 액땜을 했다고 말을 쓰곤 합니다.
액땜은 앞으로 닥처올 모질고 사나운 운수를
다른 고생으로 미리 대신한다는 의미인데요
풀어 설명드리자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큰 재앙 대신에
작거나 가벼운 것으로 사나운 것을
미리 막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액땜 [厄-]
- 앞으로 닥쳐올 모질고 사나운 운수를 다른 고생으로 미리 대신함 ( 출처 : 다음 국어사전 )
예상치 못한 나쁜 일을 겪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안좋은 일을 겪게 되면 더 좋은 일이나 운을 위해
작은일로 떼우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어요
쉽게 풀이하자면 불행한 운을 미리 예방한다는 뜻이니까요
이러한 사실들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볼수 있지만,
이렇게 생각함으로 현재 상황을 헤쳐나가거나
앞으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고자 함이예요
그래서 어떠한 일이 생기게 되면
' 이번에는 액땜한 셈치자 '
액땜 했으니 앞으로 잘 될거야!
라고 쓰이게 됩니다.
내가 힘들거나 주변사람들이 힘든 모습을 볼 때
가볍게 건넬 수 있는 위로의 말
' 액땜한셈치차' 어떠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힘든 시기예요
지금 액땜하므로써 더 큰 재앙을 막고
우리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게 되는 기회이며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또한 더이상 이기심으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남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아닐까요?
혹시 주변에서 힘든 일을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들의 곁에서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어 주세요
더 희망찬 미래가 반드시 올 것이니까요
사실 가장 힘이 들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가 아닌가 해요
떠나보내는 일이 가장 힘들고 가슴 아프지만
불교에서는 죽음이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영가의 죽음은 부처님이 계식 세상인 극락에서의 왕생을 의미하여
고통과 번뇌가 없는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남겨진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함께 위무하고
영가의 또 다른 시작을 염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lLpPHO4XA&t=15s